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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 푸른 섬 하나 ( 가파도가는 배에서.. 송악산과 삼방산, 그너머에 한라산 까지 ..)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한 기 팔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운 것은 그대 두고 간 하늘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눈물과 한숨으로 고개 숙인 먼 바다 새털구름 배경을 이룬 섬 하나 뭐랄까 그대 마음 하나 옮겨 앉듯 거기 떠 있네 먼 바다 .. 2010. 6. 23.
한라산 암매 “ 한라산 암매를 지켜주세요 ” 키 2∼3cm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 한반도선 백록담에만 서식 불법채취에 20여 개체 남아 ‘아주 먼 옛날, 우주를 떠돌던 별무리가 거센 비바람을 피해 한라산 바위로 내려온다. 외로움에 지친 바위는 이들을 깊숙이 품는다. 기나긴 빙하기가 끝나고 초록 잎이 지구를 .. 2010. 6. 22.
삶이라는 것이 어제 어떤 자리에서 인생 경험이 풍부하시고, 높은 위치에 계셨던 분이 말씀하시기를 지금까지 지나온 세월들을 되돌아 보니 인간사 새옹지마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좋다고 자만했던 시절도, 힘들고 어려울때 좌절했던 순간도 지나고 보면 다 그 나름 의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인생을 멀리 내다보.. 2010. 6. 22.
저지 ~ 월령 올레길에서 ㅇ 언 제 : 2010. 6. 20(일) 오전 11시가 되어서 시작한 올레.... 저지마을회관 뒤에 있는 저지오름을 오르려는 몇몇 팀들이 보이고, 올레 14코스를 걷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비가 금방 올것 같이 흐린 날씨다. 굴렁진 숲길에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풀들이 웃자라고, 가시가 많은 풀들은 .. 2010. 6. 21.
저지 ~ 무릉 곶자왈에서 ㅇ 언 제 : 2010. 6. 19(토) 아침 6시30분...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고, 새벽기운이 채 가시지 않는 저지마을회관을 출발, 곶자왈로 향하는 발걸음이 상쾌하다.. 길을 조금 걸으니 안개낀 오름사이로 아침해가 솥아 오르는다. 장마가 시작되서인지,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나뭇잎과 풀잎에는 이슬이 송송송 맺.. 2010. 6. 21.
제주의 곶자왈 곶자왈(Gotjawall)이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凹凸)지형을 이루며 쌓여있기 때문에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보습효과를 일으켜 열대식물이 북쪽 한계지점에 자라는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식물이 남쪽 한계지점에 자라는 남방한계식물이 공존.. 2010. 6. 21.
아마존 아마존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왜, 우리는 끊임없이 일하고, 경쟁하는데도 미래의 불안감에 잠을 못 이루고, 왜, 그들은 늘 웃고, 나누고, 즐기는데도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가 ?‘ 아마존은 말한다. ‘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복잡한 문명의 회로 속에서 억.. 2010. 6. 18.
제주의 발효음료, 쉰다리 쉰다리 ( 재 료 ) 찬밥, 누룩, 물 ( 만드는법 ) ○ 찬 밥에 누룩가루와 끊여 식힌 물을 잘 섞는다 밥은 알알이 되도록 잘 푼다 ○ 항아리에 넣고 뚜껑을 잘 덮은 후 여름에는 1~2일 정도 발효시키고, 겨울에는 3~4일 정도 발효시킨다. ○ 밥이 발효되어 뭉글뭉글하게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때 먹으면 좋.. 2010. 6. 17.
저곳 저곳 박 형 준 공중(空中)이란 말 참 좋지요 중심이 비어서 새들이 꽉 찬 저곳 그대와 그 안에서 방을 들이고 아이를 낳고 냄새를 피웠으면 공중(空中)이라는 말 뼛속이 비어서 하늘 끝까지 날아가는 새떼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