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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day 지난 4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이라고,, 별난 건 없지만,, 아침에 일어나서,,미역국도 끊여 먹었었죠.. 그리고 , 사무실에는 생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답니다.. 괜히 신경쓰고 부담스러울것 같아서요.. 오늘은,, 이미 지나갔으니 괜찮겠다 싶어 얘기를 했답니다.. 오늘 저녁 ,, 직원 몇몇이 식사를 하.. 2011. 1. 8.
잠들기 전에 ( 눈속에 핀 유채꽃 ) 잠들기 전에 이시영 내 영혼은 오늘도 꽁무니에 반딧불이를 켜고 시골집으로 갔다가 밤새워 맑은 이슬이 되어 토란잎 위를 구르다가 햇볕 쨍쨍한 날 깜장고무신을 타고 신나게 봇도랑을 따라 흐르다가 이제는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 기나긴 목화밭 길을 걷다가 느닷없이 출근했다.. 2011. 1. 6.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란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리움이란 이런 것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 사는 것 그러나 시간 속에 고향은 없는 것 소망이란 이런 것 매일의 순간들이 영원과 나누는 진실한 대화 그리고 산다는 것은 이런 것 모든 시간 중에서도 가장 고독한 순간이 어제 하루를 뚫고 솟아오를 때까지 다른 시간들.. 2011. 1. 5.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 2011. 1. 3.
은세계가 된 사라오름 사라오름은 오늘까지 세번째 오르고 있죠.. 첫번째는 안개로 그 모습을 다 볼 수가 없었고,, 두번째 올랐을때는 산정호수에 먼지만 날려서 그 아쉬움이 많았답니다.. 그때,, 눈오면,, 사라오름도 멋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오늘 눈 쌓인 사라오름을 오릅니다... 성판악코스에서,, 사라오름 입구만 들어.. 2011. 1. 2.
눈꽃이 빛이 내어 내리던 성판악에서 오늘, 어리목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중문으로 향했습니다.. 도로는 군데군데,, 얼어 붙어 있고,, 조마 조마한 구간도 있었죠.. 중문 1100도로 ,, 버스정류장엘 가니 사람들이 없더군요..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근처 가게에서 컵라면도 하나 샀답니다.. 아직도 ,, 버스 정류장엔 아무도 없고,, 버스 시.. 2011. 1. 2.
경인년을 보내며.. 지금 ,,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눈이 많이내리고,, 내린눈이 녹지않고,, 있는건 서귀포에서는 참 드문일입니다.. 2010년 올 한해도 이제 몇시간 후면 우리곁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은,, 과거라는 이름으로 남겠지요.... 몇 시간 남지 않는 지금,, 올 한 해를 돌아봅니다.... 우선,,.. 2010. 12. 31.
출근길 아침 풍경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외투에,, 목도리에,, 장갑에 ,, 무장을 하고서 아침 7시 40분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눈때문에,, 사무실까지 걸어가야 하겠네요.. 화분에도 눈이 쌓이고 ,,, 지하 주차장에도 쌓인 눈이 그대로네요.. 공원에도 ,, 시계탑 지붕에도 ,,, 도로에 나왔는데,, 차도 별로 없네요.. 2010. 12. 31.
송년회 오늘,, 서귀포는 눈이 내리다가 , 그첬다가를 반복하더니,,드디어,, 5시가 넘어서는 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하필,, 오늘 같은날 송년회가 있네요.. 눈내린 길을 가는데,,차들이 엉금엉금,, 기어 갑니다.. 이곳에는 일년에 눈내리는 날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눈길 운전이 매우 서툴답니다.. 2010.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