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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과 함께 올레길 청소를........... 일주일전에도 올레 10코스를 일부,,,걸었는데,,,오늘도 올레 10코스 찾았습니다.. 오늘은 장병들과 함께, 올레길 청소를 하러 온것이지요.. 일행들과 버스를 타고 오는데,, 눈발이 날립니다.. 화순항에 있는 이 구조물의 정체를 오늘 알았습니다.. 이 구조물은 해군기지가 들어설 강정바다에 들어갈 구조.. 2011. 1. 29.
보이지 않는 것 (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 사무실에서 ) "안녕1" 어린 왕자가 말했다. "안녕." 여우가 말했다. "내 비밀을 말해 주지요. 내 비밀은 별 것 아니에요.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매우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린 왕자는 잊어.. 2011. 1. 28.
잠자는 돌 ( 신평곶자왈에서,, 어느 나무의 나뭇잎 뒤면... ) 잠자는 돌 박정만 이마를 짚어다오. 산허리에 걸린 꽃 같은 무지개의 술에 젖으며 잠자는 돌처럼 나도 눕고 싶구나. 가시풀 지천으로 흐드러진 이승의 단근질 세월에 두 눈이 멀고 뿌리없는 어금니로 어둠을 짚어가는 마을마다 떠다니는 슬픈 귀동냥. .. 2011. 1. 26.
마른 물고기처럼 마른 물고기처럼 나희덕 어둠 속에서 너는 잠시만 함께 있자 했다   사랑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네 몸이 손에 닿는 순간   그것이 두려움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너는 다 마른 샘 바닥에 누운 물고기처럼*   힘겹게 파닥이고 있었다, 나는   얼어 죽지 않기 위해 몸을 비비는 것처럼   너.. 2011. 1. 26.
용서 용서 가장 무서운 죄는 두려움 가장 좋은 날은 바로 오늘 가장 무서운 사기꾼은 자신을 속이는 자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 가장 치명적인 타락은 남을 미워하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텅 빈 영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2011. 1. 25.
신평곶자왈에서 요즘은 주말에 볼 일이 많이 생기네요.. 오후 2시가 넘은시간,, 올레 11코스에서 가장 걷기가 좋은 신평곶자왈로 향했죠.. 신평곶자왈은 신평리에서 부터,, 무릉리까지 형성된 곶자왈을 말합니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용암이 바위로 굳어지며, 바위가 쪼개지고,, 그 위에 아무렇게나 자라난 ,, 풀과 나.. 2011. 1. 24.
사계 앞바다와 용머리 사계용머리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그리고,, 사계해안도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되기도 했죠. 송악산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이곳은 멋진 풍광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중의 한 곳이랍니다.. 사계해안을 걷는 두 젊음... 물새 나르는 사계 바다 .. 해안가에 있는 선인.. 2011. 1. 24.
겨울 송악산(절물이오름) 오늘은 오후에 일이 있어서 , 산에 가기도, 올레를 오래 걷기도 시간이 되질 않습니다.. 이른 아침,,송악산 둘레길이나 걸을려고,, 집을 나섰습답니다. 자주 가는 길인데도, 화순으로, 사계해안을 거치지 않고,, 일주도로로 사계쪽으로 빠져서 가는데, 농로쪽으로 가버리네요. 농로에서 본 해뜨는 모습.... 2011. 1. 24.
겨울바다 겨울바다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은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떡이며 끄떡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 2011.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