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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잣지왓에서 ,, 진달래와 함께.. 이주전에 영실에 올랐을때,,,,,,, 진달래만 조금 피었있던 모습을 보고 오늘쯤은 선잣지왓이 활짝 피어있을거란 기대감으로 깨비와 같이 영실을 향했죠.. 오늘은 가파도에 황금보리를 보러 가기로 한날이어서,,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영실을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이제,, 모든게 다 푸르러졌네요.. 영.. 2011. 5. 29.
올레길 홀로 걷기 ( 홀로한 우도올레중에..... ) 걷는 일이란, 낡은 기록들을 떠올리게 하며, 혹은 고독과 추억들에 담금질당하며 진정한 혼자로서의 자신의 됨됨이를 점검하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다급해할 까닭이 없고, 호들갑 떨 필요 없고, 정복의 강제에 얽매일 필요도 없고, 혼자 있어 경쟁할 까닭이 없으니 기죽을 .. 2011. 5. 27.
모란이 피기까지는 ( 꽃이 모란인줄 알았는데,, 작약이네요 .....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 2011. 5. 26.
어둠속의 한라산 서성로에서 5.16 도로를 오면서 ,, 어둠이 짙어가는 한라산을 보니,, 어느분이 말했던,, 한라산을 보면 ,, 여자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한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멀리서 보니 ,, 어둠속에서 한라산의 형태가 뚜렷이 보입니다.. 가만히 봐 보세요.. 백록담은 여자의 얼굴,,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 2011. 5. 25.
편안한 사람 편안한 사람 문정희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햇살이 찾아 드는 창가 오래 전부터 거기 놓여 있는 의자만큼 편안한 사람과 차를 마신다 순간인 듯 바람이 부서지고 낮은 목소리로 다가드는 차맛은 고뇌처럼 향기롭기만 하다 두 손으로 받쳐 들어도 온화한 찻잔 속에서 잠시 추억이 맴돈다 이제 어디로 가.. 2011. 5. 25.
당신의 텍스트 1 당신의 텍스트 1    -사랑하는 당신께      성기완 당신의 텍스트는 나의 텍스트 나의 텍스트는 당신의 텍스트 당신의 텍스트는 텍스트의 나 나의 당신의 텍스트는 텍스트 나의 텍스트는 텍스트의 당신 텍스트의 당신은 텍스트의 나 당신의 나는 텍스트의 텍스트 텍스트의 나는 텍스트의 당신 당.. 2011. 5. 24.
사려니숲길,,,쪽동백 향기속에.. 사려니숲 걷기 행사가 오늘부터 열리고 있답니다.. 해마다 이런 행사기간엔 , 사려니오름을 오르기까지,, 3.5km를 난대림 연구소에서 개방하기 때문에, 그곳을 체험 할 수가 있죠.. 어제,, 톰보이와 약속을 했는데,, 진여사도 같이 간다고 한다네요.. 아침,, 새벽미사를 갔다오고선,, 아침식사 준비랑 , ,, .. 2011. 5. 24.
오름... ( 용눈이오름의 능선 .... ) 멀리서 보면 오름의 둥근선은 자잘한 풀들로 덮여 있어서 솜털이 많은 피부의 일부를 잘라놓은 듯하다. 얼핏 보면 오래된 비닐 코팅처럼 허옇게 '기스'난 오름의 검은 표면 또한 바람에 불리는 풀들의 자취인 것이 분명하다. 놀라운 것은 거기 풀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한 순.. 2011. 5. 23.
동거미오름 ,, 하늘거리는 개민들레 용눈이오름을 오르고 바로 서남쪽에 보이던 동거미오름을 향했죠.. 동거미오름은 대천동에서 수산과 송당삼거리에서 수산쪽으로 향해서 가는 편이 가장 빠른것 같네요.. 오늘은 용눈이에서 오느라,, 빙 둘러 왔네요. 동거미오름을 오르기 위해 백약이오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목초지가 있는 길을 .. 2011. 5. 23.